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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사설] 태아의 생명이 엄마만의 것인가
산부인과 의사 모임인 ‘프로라이프(prolife)’가 불법 낙태 시술 병원 3곳을 고발한 것을 계기로 낙태를 생각해 본다. 프로라이프 심상덕 윤리위원장은 “하루 1000여 건 이상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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성직자 아닌 일반인 '연설'은 우리만의 독특한 관행
"중앙선데이,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" 19세기 기산 김준근이 그린 풍속화. 전통혼례를 치르는 모습(왼쪽)과 혼례·첫날밤을 지내고 신부가 신랑 측 집으로 가는 모습이다. 조선시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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오페라 해설자로 무대에 선 조윤선 의원
"중앙선데이,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" 한나라당 ‘최장수 대변인’에서 물러난 조 의원을 다시 마이크 앞에 섰다. 그를 무대에 세운 건 유학 시절 ‘마법처럼’ 그를 끌어당긴 오페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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유학 시절 ‘피가로의 결혼’ 본 뒤 오페라 유령에 홀려
조윤선 의원은 “한나라당이 폭넓은 지지를 받으려면 국민이 미워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”고 말했다. 신동연 기자 지난 24일 저녁 조윤선 한나라당 대변인은 다시 마이크 앞에 섰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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성직자 아닌 일반인 '연설'은 우리만의 독특한 관행
19세기 기산 김준근이 그린 풍속화. 전통혼례를 치르는 모습(왼쪽)과 혼례·첫날밤을 지내고 신부가 신랑 측 집으로 가는 모습이다. 조선시대의 결혼식은 신부 측 집에서 열렸다. 독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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민주노동당 창당 10년 토론회 … 반성 목소리 잇따라
민주노동당이 30일에 창당 10주년을 맞는다. 민노당은 2000년 1월 노동자·농민 등 소외된 계층을 위한 정당을 표방하며 창당했다. 2004년 17대 총선에서 10석을 얻으며 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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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메시지 분명한 정책토론 펼친 후보가 대선서 이긴다”
2010년은 미국 대통령 선거에 TV토론이 도입된 지 50년이 되는 해다. 1960년 존 F 케네디와 리처드 닉슨간의 첫 TV 토론은 선거의 승패를 갈랐고 그 뒤 선거 캠페인 방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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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촛불집회 참여 단체 보조금 중단은 적법”
2008년 광우병국민대책회의가 주도한 촛불집회에 참가했다는 이유로 정부가 보조금을 지급하지 않기로 한 것은 적법하다는 법원의 판결이 나왔다. 서울행정법원 행정6부는 사단법인 한국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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유로이슬람이냐 유라비아냐, 문명 대충돌
유로이슬람이나 유라비아라는 신조어가 나온 배경은 유럽 내 이슬람 인구의 급증이다. 유럽연합(EU) 내 이슬람 인구는 1400만~1600만 명이다. 유럽 전체에서는 5300만 명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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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정세균 대표 신년 회견] “야권 공동지방정부로 정권 심판할 것”
민주당 정세균(사진) 대표는 7일 “(야권이) 함께 만드는 공동지방정부로 정권을 심판하겠다”고 말했다. 신년 기자회견에서 “6·2 지방선거는 이명박 정부 실정에 대한 중간평가와 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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육아휴직 자녀 3세 → 6세 이하로
국회는 지난해 12월 30일 본회의에서 소득세법·법인세법 개정안 등 62개의 법안을 처리했다. 소득세법 개정안은 소득세 최고세율 인하(35%→33%) 시기를 2012년으로 2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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‘섹스 중독자’라는 면죄부?
"중앙선데이,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" 타이거 우즈의 스캔들로 미국이 온통 시끄럽다. 사건이 수습될 만하면 새로운 여인과의 혼외 정사가 터져 나와 이제는 더 이상 어떻게 손 써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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‘섹스 중독자’라는 면죄부?
타이거 우즈의 스캔들로 미국이 온통 시끄럽다. 사건이 수습될 만하면 새로운 여인과의 혼외 정사가 터져 나와 이제는 더 이상 어떻게 손 써 볼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. 현재까지 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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정치개혁특위 6개월 결국 ‘빈 손’으로 끝났다
“여야 정치권의 철옹성 같은 기득권의 벽만 절감했다.” 김충조(민주당) 정치개혁특별위원회 위원장이 21일 그간 정개특위의 활동에 대해 자탄하며 꺼낸 얘기다. 지난 3월 여야 합의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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베를루스코니, 밀라노 광장의 봉변
이탈리아 밀라노에서 13일(현지시간) 열린 대중 집회에서 날아온 금속 조각상에 상처를 입은 직후의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이탈리아 총리(왼쪽). 오른쪽 사진은 범인 마시오 타르글리아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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소송당한 이병헌 "올 봄 헤어진 여자친구 있었지만…"
배우 이병헌이 '여자친구'라고 주장한 여성으로부터 손해배상 소송을 당했다. 이병헌의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는 9일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"이병헌은 지난해 가을에 만나 올 봄 헤어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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‘이슬람 첨탑 금지’에 유럽이 시끌
이슬람 사원 첨탑 건설을 금지한 것에 항의하는 시위대가 1일(현지시간) 스위스 제네바의 한 건물 앞에 모여 있다. 시위자들이 현장에 갖고 나온 첨탑 모양의 조형물에는 “모든 무슬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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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성행위 같은 사생활에 국가 개입 최소화해야”
혼인빙자간음죄 혼인빙자간음죄는 남성이 여성에게 결혼을 하겠다고 속여 성관계를 맺을 경우 처벌하는 일종의 사기 범죄다.여성의 정조를 보호한다는 취지에서 남성만을 처벌대상으로 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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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955년 여성 70명 울린 ‘박인수 사건’ 유명
26일 위헌 결정으로 역사 속으로 사라진 혼인빙자간음죄는 한국 사회 ‘성 담론’의 변화를 관통하고 있다. 시대에 따라 다양한 인물이 ‘주연’으로 등장해 당대의 성 풍속을 증언했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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헌재, 혼인빙자간음죄 위헌 판결
1953년부터 유지돼온 혼인빙자간음죄(형법 304조)가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. 헌법재판소는 26일 혼인빙자간음죄에 대해 재판관 6(위헌) 대 3(합헌)의 의견으로 위헌 결정을 내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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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 에코백의 과거는 현수막
도회지는 온통 크고 작은 현수막 천지다. 구청 문화센터 안내와 정당 공약 소개, ‘좋은 땅 있습니다’ 부동산 홍보 등등…. 공해처럼 느껴질 때가 적잖다. 시골에 가도 만만찮다. 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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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글로벌 아이] ‘욘사마 불단’까지 등장한 한류
일본 최고의 대중 역사소설 작가 시바 료타로(司馬遼太郞)는 『언덕 위의 구름』에서 일본 근대화 과정을 잘 압축했다. 너무 유명한 책이어서 기자도 10년 전부터 소장해 왔지만 몇 장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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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토요인터뷰] 안대희 대법관 “판사 이념에 좌우되는 재판은 정의 아닌 불의”
안대희 대법관은 13일 서울 서초동의 대법원 청사 8층 사무실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“판사는 법과 선례에 충실해야 한다”고 강조하며 법전에 손을 얹었다. [최승식 기자] ‘정의의 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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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헬스코치-火] 골다공증, 여자들만 걸린다고? 이런 중년男 '100%!'
유태우의 신건강인센터박민수 원장시대가 혼융되다 보니 한쪽 성(性)의 전유물로만 여겨졌던 질병들이 성(性) 구분 없이 나타나고 있다. 자칫 점잖으신 어르신들은 남녀의 구별이 무너지니